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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15 투자는 진검승부다 - luka7

투자는 진검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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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중반의 가난한 청년입니다. 이 글은 올바른 투자방법에 대해 그 동안 읽었던 약간의 자료로 구성된 것으로서 그 신뢰도는 무척이나 낮습니다. 이 글에 올바른 정보가 있다면 그것은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것이며, 이 글의 올바르지 않는 정보가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제 탓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는 이 점 유의하시어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런 글 안쓰면 되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께서는 읽지 말아주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글 안쓰면 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런 글 읽고 무시하는 방법도 있음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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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시작하기에 앞서서는 일단은 관련 지식을 섭렵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나는 믿는다.
이론과 실전은 다르니까 일단 시작부터 해보라는 자들을 나는 경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론과 실전이 다르다는 그들의 주장에는 십분 공감하는 바이다.

다만 이론과 실전은 다르니 이론은 무익하다고 주장하는 그들의 얄팍한 사고를 경멸하는 것이지,
이론과 실전이 다르다는 그들의 주장에는 나도 이견이 없다.

1997년 외환위기 때 ,
삼성전자 주식이 3만원이었으며 강남의 중대형 아파트들도 지금의 절반 수준에서 거래되는 매물이 넘쳐났었다.

특별한 투자지식이나 재테크 전문가가 아니었더라도,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임을 몰랐던 사람은 없었을 것이고, 저 정도 가격에 강남의 중대형 아파트를 사두면 분명 손해보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시중에 깔리고 깔린 자칭 재테크의 고수나 달인이라고 주장하는 어느 놈들도 그 당시 삼성전자 주식을 사거나, 강남에 아파트를 샀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다.

그러면서도 지들은 재테크의 고수라고 떠들어댄다.
오늘도 그들은 모 증권방송에서 일당을 받으며 자신들의 비법(?)만 따라하면 금방 부자가 될 거라고 열심히 구라를 친다.

1997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투자자인 존 템플턴은 조용히 들어와서 삼성전자, 신세계, 포스코, 한국전력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주식을 폭탄세일가로 사들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나라가 곧 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 자신이 가진 현재 50만원을 호가하는 주식을 3만원에 위대한 투자자에게 넘겨버렸다.

2001년 9월 11일.
세계 모든 언론 매체에서 초강대국 미국을 상징하는 건물이 테러를 받아 순식간에 무너지는 광경을 속보로 내보냈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했다.
미국이 테러당하면 우리나라 국민이 신라면 안 사먹는것도 아닌데 신라면 만드는 농심의 주가도 떨어졌다.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날 것처럼 신문, 방송에서 떠들어댔지만,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질 않았고 채 1년도 안되어 주식시장은 원래 자리를 회복했다.

어떤 때는 나라가 곧 망할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세계 3차 대전이라도 일어날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런 위기에 순간마다 과감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세상은 그들은 '부자'라고 부른다.

그들과는 반대로 매번 그런 위기의 순간마다 자신이 투자했던 것을 엄청나게 손해보고 팔아대는 사람들이 있는데 세상은 그들은 '빈자'라고 부른다.

왜?
왜?
왜?

누가 봐도 위기 상황인데 부자들은 왜 그런 리스크를 떠안으며 투자를 하는 것일까?
부자들은 다 정신병자인가?

나는 부자공부를 하면서 내 주변인들의(보통 사람들, 대부분 중산층) 심리를 6개월 넘게 분석해 보았다.
(주변에 큰 부자는 없었기 때문에 부자들의 특성을 자세하게 조사할 수는 없었다)

그들은 처음에는 재테크나 투자에 관해 전혀 관심도 없을 뿐더러 재테크도 일종의 도박이나 투기처럼 바라본다. 그러다가 서서히 주변에서 펀드로 얼마를 벌었다, 판교에 집을 샀는데 집값이 올랐다더라하면 그 때 부터 재테크에 미친 인간으로 순식간에 돌변한다.

책으로부터 배우기보다는 비법을 알려주마라고 떠들어대는 사이비 약장수들의 노하우(?)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재무제표나 기업의 가치를 보고 주식을 사지 않고 주변에서 줏어들은 루머나 증권방송에 나오는 사이비 약장수들의 추천 종목에 투자한다. 부동산 권리분석을 통해 경매를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경매 브로커들의 사탕발림에 놀아나다가 결국 세금과 브로커 수수료 떼고 나면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잘 들어라.
나는 투자의 고수도 아니며, 나이는 이제 갓 25살이 된 풋내기에다 그 흔한 멘큐의 경제학을 공부한 적도 없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내가 해주는 충고를 개소리라고 생각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당신에겐 해가 될게 없다.

투자는 진검승부다.
자신의 돈이 자신을 지켜주는 검이며, 유일한 방패다.

그런 소중한 검을 남의 손에 맡겨서야 되겠는가?

적이 바로 내 앞에 있는데 내 허리에 찬 유일한 무기인 검을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맡기고 나 대신 저 사람과 싸워주시오라고 부탁하는가?

당신은 제 정신인가?

할인마트에서 아기 기저귀 하나 사더라도 아기에게 해가 될 성분이 있는지 없는지, 착용감은 어떤지, 가격에 비해 수량이 적은지 많은지 꼼꼼하게 따지던 알뜰한 주부도 정작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어딘가에 투자할 때 만큼은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겨버리기 일쑤다.

전문가?
재테크의 전문가라는게 과연 있을까?
내가 아는 유일한 재테크 전문가는 워렌 버핏 뿐이다.(물론 이 까페에 있는 행복투자님,브라운스톤님 등 역시도 내가 아는 전문가이다. 하지만 글의 표현상 워렌 버핏만을 언급함을 이해해달라.)
그런데 정작 그는 너무 바빠서 당신을 만날 시간은 커녕 책 한권 쓸 시간조차 없는 사람이다.

그럼 당신앞에 서있는 전문가는 누굴까?
그냥 당신처럼 먹고 살기 위해 직장을 다니는 월급쟁이일 뿐이다.

진짜 재테크의 전문가라면
왜 직장상사의 눈치나 보며 회사에서 주는 얼마 안되는 월급에 자신을 속박하겠는가?

자신의 돈을 투자할 때
믿을 수 있는 전문가는 오로지 자신 뿐이다.

그리고 자신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많이 알아야 한다.
물론 지식이 양이 많다고 해서 돈을 많이 벌어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책속에 단순한 지식이 아닌 자신의 산 경험을 쓴 훌륭한 책들이 서점에는 꽤 많이 있다.

물론 실전 경험을 통해서 익히는 지식만은 못하겠지만, 그런 책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실전 투자에서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은 내가 실제 경험한 것이니 믿어도 될것이다.

잊지마라!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이 저금리 시대에 은행 이자로만 만족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
자신이 전문가가 되야한다.

전문가에게 자신의 재산을 맡긴다면 운이 좋아 높은 수익을 얻을 순 있겠지만, 그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
출처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원문보기 글쓴이 : 안착한남자
2007/07/15 23:50 2007/07/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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